- 인천외국인력지원센터, 상담과 의료ㆍ교육 등 지원
희망을 가지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노동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2016년 기준 65만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고, 이른바 ‘불법체류자’까지 합치면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측된다. 외국인노동자들이 없으면, 외국인노동자들이 주로 고용된 산업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지원해주는 곳이 있다. 바로 외국인력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다. 지원센터는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 산하 기관으로 인천을 비롯해 전국에 8개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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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외국인력지원센터의 산업안전교육 장면.<사진제공ㆍ인천외국인력지원센터> |
상담 유형별 비율을 보면, 사업장 내 애로사항ㆍ갈등이 45%로 가장 많았고, 행정신고ㆍ업무 지원 22%, 귀국 관련 고충 11%, 사업장 변경 관련 애로사항과 일상생활 고충 각각 9%로 나타났다. 이밖에 질병ㆍ부상ㆍ사망 3%, 언어소통문제 1%를 차지했다.
외국인들의 국내 적응을 돕기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한국어와 컴퓨터 교육, 노동법과 출입국 관리법 등 법률 교육, 고용안정과 인재육성 교육 등, 다양하다. 한국어 교육의 경우 일요일마다 진행하는데, 300여명이 수강하러 온단다.
이밖에도 체육대회, 문화탐방, 송년행사, 국가별 공동체 활성화 사업, 무료 미용서비스, 무료 진료, 동아리 운영 등, 외국인노동자들이 한국에 적응할 수 있는 지원을 다방면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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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노동자가 무료 치과검진을 받고 있다.<사진제공ㆍ인천외국인력지원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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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업 인천외국인력지원센터 센터장. |
그는 또, “외국인노동자들이 시간이 나는 일요일에는 500~600명이 이곳을 찾는다. 한국어 수업도 듣고, 기타도 치고 노래도 부르며 잘 지낸다. 앞으로도 외국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강현 인턴기자 isisapress@gmail.com
이글은 「시사인천」에서 가져온 글입니다.